LS그룹, 오너 3세 경영 전면에.. "조직안정·해외사업 강화"

안승현 2020. 11.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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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오너 집안의 3세들이 24일 인사에서 승진 및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되면서 경영 전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03년 LS전선에 입사, ㈜LS 경영기획팀, LS-Nikko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예스코홀딩스 미래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치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했다는 평을 받아 예스코홀딩스 CEO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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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임원인사
디지털 전환 미래 준비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CEO 승진
구본규 LS엠트론 CEO에 선임
구동휘 전무, E1 COO 선임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 유임
해외사업·연구개발 분야에서
임원승진·신규 이사 선임 늘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CEO
구본규 LS엠트론 CEO
구동휘 E1 COO

LS그룹 오너 집안의 3세들이 24일 인사에서 승진 및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되면서 경영 전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S그룹은 이날 최근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어 2021년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에 대비한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에서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최고운영책임자·COO)도 CEO가 됐다. 구동휘 전무는 E1으로 이동해 COO로 선임됐다. 정창시 예스코 전무도 CEO로 선임됐다.

1977년생인 구본혁 부사장은 고 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의 장남이다. 2003년 LS전선에 입사, ㈜LS 경영기획팀, LS-Nikko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예스코홀딩스 미래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치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했다는 평을 받아 예스코홀딩스 CEO로 선임됐다.

구본규 부사장은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으로 2007년 LS전선에 입사해 슈페리어 에식스(SPSX) 통신영업 차장, LS일렉트릭 자동화 Asia Pacific영업팀장, LS엠트론 경영관리 COO 등을 거치며 이번에 LS엠트론 CEO에 선임되었다.

구동휘 전무는 구자열 현 LS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해 2013년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차장, 중국 산업자동화 사업부장, ㈜LS 밸류 매니지먼트 부문장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E1에도 그간 습득한 노하우를 적용함으로써 차세대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창시 전무는 1985년 극동도시가스에 입사해 예스코 경영지원부문장, 에너지사업본부장, 사업본부장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도시가스 사업의 고객 서비스와 안전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아 CEO에 선임됐다.

LS는 이번 인사에서 조직의 안정을 기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및 기술 경쟁력 제고 등 그룹의 미래 준비를 위한 변화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해외사업과 연구개발(R&D) 분야의 기존 임원 승진과 신규 이사 선임의 비중을 늘려 해외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의 미래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는 구본혁(예스코홀딩스), 부사장 승진자는 문해규(LS오토모티브) 각각 1명이다. 전무 승진자는 최창희(LS전선), 김영근(LS일렉트릭), 이동수(LS-Nikko동제련), 문명주(LS메탈), 백진수(GRM), 서형석(LS오토모티브) 등 6명이다. 대부분의 주요 계열사 CEO는 유임됐다.

상무 승진자는 허영길(㈜LS), 김정년(LS전선), 김정옥(LS일렉트릭), 홍형기(LS-Nikko동제련), 박영묵(가온전선), 김환(예스코), 이원춘(토리컴), 이효철, David Ha, 지영도(이상 LS오토모티브) 등 10명이다. 아울러 강동준(㈜LS), 김원배, 이상돈, 차금환, 남기준, 정창원, 김낙영, 양훈철(이상 LS전선), 어영국, 서장철(이상 LS일렉트릭), 이상호(가온전선), 이정철(예스코홀딩스) 장재완(LS메탈) 등 13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LS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조직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초점을 두고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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