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LPG 'QM6'가 효자"

파이낸셜뉴스 2020. 11.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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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유일의 액화석유가스(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내세워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QM6가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신차 XM3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올해 10월까지 르노삼성의 누적 내수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17.3% 늘어난 8만722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이달 라디에이터 그릴 등 외관 디자인을 바꾼 부분변경 모델 뉴 QM6를 내놓고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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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까지 2만2751대 판매
전체 QM6 판매 실적 59% 넘어
르노삼성자동차 뉴 QM6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유일의 액화석유가스(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내세워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휘발유차에 뒤지지 않은 주행성능은 물론 경제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2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QM6의 내수 판매량은 총 3만8411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한 규모다. 특히 LPG 차량인 QM6 LPe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LPG 차량인 QM6 LPe 판매량은 올해 1~10월 2만2751대에 달한다. 전체 QM6 판매 실적 가운데 59.2%에 이르는 수치다. 휘발유 모델에 대한 인기도 꾸준하다. QM6 휘발유 모델은 올해 누적 판매량이 1만4933대로 집계돼 전체의 38.9%를 차지했다.

QM6 LPe는 국내에서 유일한 LPG SUV다. 특히 최근 들어 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세단 보다 SUV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시장 환경 속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LPG차 판매를 일반인에게도 허용한 바 있다. 유류비가 휘발유나 경유에 비해 저렴하고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해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도 장점이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QM6가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신차 XM3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올해 10월까지 르노삼성의 누적 내수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17.3% 늘어난 8만722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이달 라디에이터 그릴 등 외관 디자인을 바꾼 부분변경 모델 뉴 QM6를 내놓고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QM6는 2016년 출시 이후 누적 16만대 이상이 판매된 르노삼성의 대표 SUV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부분변경을 거친 뉴 QM6에 대한 초기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뉴 QM6는 2.0리터 휘발유와 LPG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출시됐으며 각각 144마력, 140마력의 성능을 낸다.

특히 LPG차에도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경제성과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LPG차 고객들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는 경유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들어 르노삼성의 수출은 1만8355대에 그쳐 전년 대비 75.8% 급감했다. 올해 3월 닛산 로그 위탁생산 계약이 종료된 영향이다. 다만 연내 XM3 휘발유 모델에 대한 수출이 시작되고, 내년 XM3 하이브리드 모델 수출이 이뤄지면 일감 부족에 대한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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