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 5년간 1만7천명 배출
취업률 74%, 작년 창업 159건
◆ 10만 AI인재 키우자 ① ◆
지난 5년간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인재 산실 역할을 해온 프로그램도 있다. 업계는 물론 학계에서도 성공 사례로 꼽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한 SW 중심대학 지원 사업은 대학교육을 SW 산업계 수요에 맞게 혁신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SW 전공 입학 정원을 확대했고, SW 단과대학(학부)도 설립했다.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 학제 간 SW 융합교육, 전교생 SW 기초교육, 초·중·고 학생과 소외계층 대상 SW 교육에도 기여했다. 실제로 작년까지 지난 5년간 소프트웨어 전공인력 총 1만7485명과 융합인력 9674명을 배출했다. SW학과 입학 정원도 2015년 1034명에서 2019년 6526명으로 늘었다. SW 단과대 설립 역시 올해 총 16개 대학으로 늘었다. SW 중심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74.6%로 일반 대학(64.2%)보다 높고, 창업 건수도 2019년 15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 대학 참여 확대를 위해 '특화형 트랙'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일반 SW 중심대학은 20억원씩 지원받는 대신 SW학과 입학 정원을 100명 이상 확보해야 하고 대학원 SW학과도 운영할 의무가 생긴다. 하지만 이번에 신설하는 특화형 트랙은 정원 제한과 대학원 운영 요건을 없애는 대신 지원 규모를 연 10억원, 지원 기간을 최대 6년으로 축소해 부담을 줄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SW 중심대학을 내년 1월 선발할 예정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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