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美 재무차관보, "바이든 행정부. 동맹국 관세정책 변화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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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24일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공동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 대선 이후 비즈니스 환경 전망 및 미국 시장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컨설팅펌인 어니스트앤의 더글라스 벨 무역정책리더(전 미 재무부 부차관보), 주한미국대사관의 그렉 브리스코 상무공사 등이 연사로 나서 미국 대선 이후 주요 산업별 정책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환경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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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컨설팅펌인 어니스트앤의 더글라스 벨 무역정책리더(전 미 재무부 부차관보), 주한미국대사관의 그렉 브리스코 상무공사 등이 연사로 나서 미국 대선 이후 주요 산업별 정책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환경 전망을 제시했다. 동시에 미국 투자환경, 사증제도 및 영주권, 정보통신(IT), 금융 등 분야별 컨설팅도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서 더글라스 벨 전 재무부 부차관보는 "바이든 행정부도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나 동맹국 등에 대한 관세 정책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 경제 정책의 중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한미국대사관 로버트 랩슨 부대사는 "미국은 한국의 최대 투자 대상국으로 대미 투자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회의 땅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당부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바이든 당선인은 재정지출 확대 등 폭넓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우리 기업에게 더 많은 진출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새로운 국제통상 질서가 구축되는 가운데 각 분야별 경제·통상 정책에 세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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