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방역수칙 위반 다중이용시설 '강력 행정제재'

최대호 기자 2020. 11. 24.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 방역수칙을 위반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강력한 행정제재 조치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노래연습장·식당·카페(50㎡ 이상) 등 중점관리시설은 한 번이라도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바로 '집합금지' 조치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실내체육시설·PC방·학원·독서실·결혼식장·장례식장 등 일반관리시설은 방역 수칙을 위반하면 강력하게 행정 제재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따른 방역수칙 변동사항. ©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 방역수칙을 위반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강력한 행정제재 조치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이날 0시부터 지역 내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콜라텍)에 대해 '집합금지' 조처를 내렸다. 노래연습장·식당·카페(50㎡ 이상) 등 중점관리시설은 한 번이라도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바로 '집합금지' 조치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음식점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카페는 영업시간에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하고, 수용 인원은 4㎡당 1명으로 제한한다.

실내체육시설·PC방·학원·독서실·결혼식장·장례식장 등 일반관리시설은 방역 수칙을 위반하면 강력하게 행정 제재를 한다. 수원시는 지속해서 현장 점검을 하며 변경된 방역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일반관리 시설은 먼저 계도하고, 3일 이내 재점검해 계속해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과태료(1차 위반 150만원, 2차 위반 300만원)를 부과한다. 과태료 부과 후에도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업소는 집합금지 또는 운영중단 조치한다.

이용 인원 제한이 있는 시설은 영업장 입구에 '시설 면적당 수용 가능 인원'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안내했다.

공공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은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이용 인원을 제한한다. 도서관은 좌석의 30% 내외만 운영하고, 박물관은 동일 시간대 관람 인원을 40명으로 제한한다. 미술관은 회차당 관람 인원을 평상시의 40% 이하로 제한한다.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은 이용정원의 30% 내에서 수원시민만 이용할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시설에서 확진자, 밀접 접촉자가 발생하면 휴관한다.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은 코로나19 추진상황 점검보고회 자리에서 "모든 영업장 업주, 시민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관련 지침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홍보하라"며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