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12월18일까지 농림어업 총조사

농림어가·행정리 대상 비대면·방문면접조사 병행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12월18일까지 지역 내 모든 농가·임가·어가·행정리를 대상으로 2020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통계청 주관 하에 지자체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역 내 모든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규모, 분포, 구조, 경영형태를 조사하며 결과는 국가 농림어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이자 향후 5년간 실시할 각종 통계조사의 기반으로 활용한다.

올해는 농림어업인들의 삶의 질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스마트팜 등 농산어촌 사회변화, 시설(온실)유형, 자동화시설 현황, 행정리 대중교통 실태, 마을공동체 활동 현황 항목을 신설했다.

조사방법은 인터넷 등 비대면조사를 우선으로 하되 미응답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 방문면접조사를 병행한다.

대상가구에는 조사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면 대상자는 안내문의 참여번호를 활용해 12월11일까지 인터넷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인터넷 조사에 응하지 않은 가구는 12월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방문해 태블릿 PC를 활용한 조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원은 마스크 착용,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응답자가 원할 경우 종이 조사표나 전화조사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곡성군은 조사 요원 61명을 채용해 조사와 안전지침, 태블릿 활용법을 교육한 후 조사에 투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마큼 인터넷과 전화를 활용한 비대면 조사에 적극 응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