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규 "4차 혁명에 코로나까지 AI 가속화..AI에 대한 인문학적 질문 던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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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에 AI는 과연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지, 윤리적 인공지능(AI)이 탄생할 수 있을지, 나아가 인간이 로봇과 사랑하거나 결혼하는 날이 올지 궁금한 게 많잖아요."
이 교수는 "세션별로는 '기계지능 너머의 인간', '기술시대의 희망과 공포', 'AI를 혁명하라', '비인간적인 인간의 도시', 'AI가 생산하는 세계 사회', 'AI와 선악을 계산하기'로 구성돼 있다"며 "AI에 대한 전반적인 의문점을 풀려면 수학·공학뿐 아니라 철학·법학·의학·사회학·심리학·문학 등 다양하게 인문학 측면에서 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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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뿐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AI 궁금증 해소해야"
12월8~14일 '국제 인공지능 인문학 학술대회' 개최
이찬규(사진)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HK+인공지능인문사업단장(국어국문학과 교수)는 24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인해 AI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자연스레 AI에 대해 떠오르는 여러 궁금증에 대한 답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인간이 만든 첨단 기술이 오히려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는 것을 막고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꾀하기 위해 AI 인문학(AIH; Artficial Intelligence Humanities)을 개척해 왔다.
그는 “어떻게 AI 기술을 개발하고 AI 인재를 육성할지에 관해 초점이 모아지는 게 현실”이라며 “우리가 과연 자율주행자동차 등 AI를 신뢰할 수 있을지, 우리 몸은 수리의 대상이 될지, 우리 삶과 도시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지 등 AI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같이 던지고 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세션별로는 ‘기계지능 너머의 인간’, ‘기술시대의 희망과 공포’, ‘AI를 혁명하라’, ‘비인간적인 인간의 도시’, ‘AI가 생산하는 세계 사회’, ‘AI와 선악을 계산하기’로 구성돼 있다”며 “AI에 대한 전반적인 의문점을 풀려면 수학·공학뿐 아니라 철학·법학·의학·사회학·심리학·문학 등 다양하게 인문학 측면에서 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각 세션에는 고인석 인하대 교수, 엄주희 건국대 교수, 이영의 고려대 교수, 이청호 상명대 교수, 추재욱 중앙대 교수, 최은주 건국대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한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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