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SW융합교육원, 도내 학생 대상 SW교육 적극 나서

제주대 SW융합교육원은 카카오와 함께 추자중학교 전교생 대상 AI와 스마트팜 코딩 교육을 진행했다. 이티에듀 제공

제주대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원장 송왕철)이 제주 도내 학생 대상 소프트웨어(SW) 교육에 적극 나섰다. 최근 '언택트(Untact) 2020 공개 소프트웨어(SW) 대학생 체험캠프'와 중학생 대상 인공지능(AI), 스마트팜 교육을 실시했다.

언택트(Untact) 2020 공개 SW 대학생 체험캠프는 이틀간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이다. 체험 캠프는 공개SW 이해, AI, 빅데이터 분야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첫날 공개 SW 이해를 시작으로 AI과 빅데이터 분야 이론과 실습을 10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해 참석 학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빅데이터 실습에 참여한 제주대 학생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이틀간 10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해준 기업 대표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대면 특강으로 보다 깊은 내용 빅데이터 강의를 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왕철 제주대 SW융합교육원장은 “체험캠프로 제주대 학생이 오픈소스 SW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 참여와 저변 확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제주대 학생이 보다 AI와 빅데이터 분야에 관심을 갖고 세계적 SW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SW전공과 SW연계, 복수전공 학생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내 정보격차 지역인 추자도 추자중 전교생 대상 AI와 스마트팜 코딩 교육도 진행했다. 카카오 관계자가 참여해 '인공지능과 우리의 삶' 주제로 특강을 했다. 스마트팜 전문가 코딩 실습도 실시했다. 교육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카카오가 후원했다.

최신 정보기술(IT) 체험과 교육으로 제주도 내 SW가치 확산과 스마트 아일랜드 기반 마련을 지원했다. 송 원장은 “제주대 SW융합교육원에서 도내 정보 격차 지역 초중고 학생 대상 SW교육을 지속 실시한다”면서 “연내 우도중학교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한다”고 강조했다. 일회성 교육이 아닌 정기적 교육으로 도내 SW가치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대 SW융합교육원은 12월 첫째주를 '소프트웨어위크'로 지정했다. '소프트웨어, 컨버전스를 만나다' 주제로 후속 공개SW 특강, SW 컨버전스 관련 산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