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주 앞바다에 중세 보물선?..송(宋)나라 수중유물 대량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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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창리 수중유적에서 3.1m가 넘는 중세 무역선의 닻돌(碇石) 등 송나라 유물이 다수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제주박물관이 공동으로 올해 5월말부터 7월까지 실시한 제주 신창리 해역 수중발굴조사에서 대형 닻돌과 1점과 함께 도자기, 동전 등을 발굴했다.
이 닻돌은 지금까지 발견된 송나라 닻돌 중 가장 큰 것으로 "과거 해상 국제교류에서 제주도의 높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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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제주 신창리 수중유적에서 3.1m가 넘는 중세 무역선의 닻돌(碇石) 등 송나라 유물이 다수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제주박물관이 공동으로 올해 5월말부터 7월까지 실시한 제주 신창리 해역 수중발굴조사에서 대형 닻돌과 1점과 함께 도자기, 동전 등을 발굴했다.
제주 신창리 수중유적은 과거 중국 무역선이 난파되면서 형성된 유적으로, 중국 남송(南宋, 1127~1279)대 도자기가 다량 발견되고 있는 곳이다.
1983년 해녀들의 신고로 발굴이 시작됐고, 지난 2018년 신고해역 탐사를 시작으로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남송(南宋, 1127~1279) 시대 도자기 1천여 점과 1004~1125년도까지 북송(北宋)에서 주조된 3종류의 동전도 발굴됐다.
이번 발굴 조사에서는 특히, 송·원 시대의 형식을 띤 중국 닻돌도 발굴됐다. 길이 3.1m, 무게 587kg의 대형 닻돌이다.
'닻돌'은 나무로 만든 닻을 가라앉히기 위해 닻에 부착하는 커다란 돌로, 이번에 발굴된 닻돌의 크기를 통해 추정해본 결과 제주 신창리 난파선의 길이는 25m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닻돌은 지금까지 발견된 송나라 닻돌 중 가장 큰 것으로 "과거 해상 국제교류에서 제주도의 높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설명했다.
glory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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