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군 경계철책' 절반 가량 철거..관광 발전 기대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0. 11. 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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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에 설치했던 군 경계철책의 절반 가량이 올해 안으로 철거돼 관광지 경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4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동해안 6개 시·군에 설치된 군 경계철책 183km 중 64km는 철거가 완료됐다.

이를 위해 환동해본부와 동해안 6개 시·군, 해당 군부대들은 경계철책 철거를 위한 끝장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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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2단계 사업 마무리 할 예정
총 183km 중 절반 가량인 91Km 철거돼
3단계 군 주도로 추진..자연 경관 개선
동해안 군 경계 철책. (사진=자료사진)
강원 동해안에 설치했던 군 경계철책의 절반 가량이 올해 안으로 철거돼 관광지 경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4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동해안 6개 시·군에 설치된 군 경계철책 183km 중 64km는 철거가 완료됐다. 이어 2단계 사업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될 예정으로 27.2km의 철책이 추가로 철거돼 절반 가량이 사라지게 된다.

또한 39개소 38.85km의 철책을 철거하는 3단계 사업은 지난해부터 군(軍) 주도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1년 3단계 사업을 마치면 52.85km 구간만 남게 된다.

동해안에 설치된 군 경계철책을 철거하는 모습. (사진=자료사진)
앞서 강원도와 국방부는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보상 문제가 없는 곳을 중심으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군 경계철책을 감시장비로 대체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동해본부와 동해안 6개 시·군, 해당 군부대들은 경계철책 철거를 위한 끝장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엄명삼 환동해본부장은 "군 경계철책 철거로 인해 침체된 동해안 관광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 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국민은 편리하게 해변을 이용할 수 있는 윈-윈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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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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