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판문점 견학 현행대로 운영..3단계 격상 시 중단"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0. 11. 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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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으나, 판문점 견학은 현행대로 운영된다.

강화된 방역 지침을 반영해 판문점 견학을 운영하기 때문인데,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금보다 더 격상돼 3단계로 진입하면 판문점 견학을 중단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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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정착지원 54개 법인 대상 역량강화 연수지원
판문점에서 유엔사 장병들이 비무장 상태로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으나, 판문점 견학은 현행대로 운영된다.

강화된 방역 지침을 반영해 판문점 견학을 운영하기 때문인데,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판문점 견학은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도 그에 상응하도록 실시하며 시행 한다"며, "이미 재개될 때부터 인원은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조정됐고 코스도 딱히 조정할 만한 장소가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T2(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는 실내라 (다소 위험성이 있으니, 인원을) 두 번에 나눠 들어가는 등 운영의 묘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금보다 더 격상돼 3단계로 진입하면 판문점 견학을 중단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파주시 판문점 도보다리 4 17남북 정상회담 장소가 통제되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지난 4일 판문점 견학을 재개한 통일부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견학 횟수와 인원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여 하루 2차례, 회당 40명으로 조정한 바 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인권·정착지원 비영리법인들이 최근 사무검사 과정에서 서류작성, 기부금 모금, 계 관리 등 법인 운영의 실무적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14개 북한인권법인을 상대로 한 연수회는 오는 26일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40개 정착지원법인 연수회는 내달 3일 서울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연수회에서는 비영리법인 관련 법규 이해, 보고서 작성법, 기부금 모금, 회계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 법인 간 토론 및 정책건의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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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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