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코스피 2617.76 이틀째 사상 최고..外人 14일째 '사자'

박응진 기자 2020. 11. 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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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3일) '2600 시대'를 열었던 코스피 지수가 24일 2610선에 오르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하고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14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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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상승폭은 축소
코스닥 5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 달러/원 환율 상승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8.99포인트(0.35%)상승한 2,611.58을 나타내고 있다. 2020.1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전날(23일) '2600 시대'를 열었던 코스피 지수가 24일 2610선에 오르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하고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14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15.17포인트(p)(0.58%) 오른 2617.76로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장 중 2620선을 넘었던 코스피의 상승폭은 오후 들어 다소 축소됐다. 코스피는 전날 2602.59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역사적 고점인 지난 2018년 1월29일 2598.19를 2년10개월 만에 갈아치운 바 있다.

외국인이 홀로 726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6938억원, 230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1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거래일, 2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00원(0.30%) 오른 6만7700원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전날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은 데 이어 이날 404조154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LG화학(6.82%), 삼성SDI(4.94%) 등 2차전지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카카오(1.63%), 삼성전자우(1.31%), 현대차(1.12%), NAVER(0.36%), 셀트리온(0.17%)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0.25%)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52%), 화학(2.13%), 비금속광물(2.12%)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업(-0.70%), 의약품(-0.48%), 운수창고(-0.45%)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9p(0.14%) 내린 872.10으로 마감했다. 지난 17일 이후 5거래일 만의 하락 마감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863억원, 5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홀로 185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12.54%), 제넥신(-5.10%), 알테오젠(-2.84%), 에이치엘비(-2.37%), 셀트리온헬스케어(-0.10%)는 떨어졌고 CJ ENM(2.00%), 에코프로비엠(1.33%), 셀트리온제약(1.18%), 케이엠더블유(0.56%), 카카오게임즈(0.10%)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약(-2.27%), 기타서비스(-1.53%), 정보기기(-0.78%) 등은 내렸고 기타 제조(5.12%), 금융(2.73%), 통신장비(1.67%) 등은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112.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속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일부 종목과 2차전지 업종 중심으로 순매수를 지속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대한 기대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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