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등 美 대기업, '바이든 행정부'에 줄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조·금융 등 분야를 막론하고 미국의 대기업들이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에 빠르게 줄을 서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주요 환경단체 지도자들에 보낸 편지에서 "배기가스를 대폭 줄여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은 바이든 당선인과 캘리포니아주, GM의 공통된 목표"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돈줄' 블랙스톤 CEO도 "바이든 도울 준비"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주요 환경단체 지도자들에 보낸 편지에서 “배기가스를 대폭 줄여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은 바이든 당선인과 캘리포니아주, GM의 공통된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연비 기준을 대폭 완화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체적으로 연비 기준을 강화한 캘리포니아주를 상대로 낸 소송을 더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은 배라 CEO를 포함한 주요 기업인들이 지난주 바이든 당선인과 화상 회의를 진행한 후 나왔다. 배라 CEO는 자신이 바이든 정부의 환경보호청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매리 니콜스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장과 통화했다는 사실도 공개하며 바이든 차기 행정부와의 친밀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미 연방총무청(GSA)이 바이든의 승리를 공식화하면서 더 많은 기업이 바이든 차기 행정부와의 관계 맺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GM과 함께 캘리포니아주 당국을 상대로 한 소송전에 참여했던 도요타는 변화하는 상황을 고려해 회사의 입장을 점검하고 있다고 WSJ에 전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탈북민 3만명 시대...“목숨 걸고 왔지만 남은 건 빚더미뿐…한국 떠나렵니다”
- 킥보드로 인도서 사람 치면? 합의해도 '형사처벌' 받는다
- 조국 '최성해 양복 거절' 주장에 진중권 '왜곡 그만…치졸함의 극치'
- 머스크 재산 올해만 111조 증가… 빌 게이츠 제치고 세계 2위
- '빨간 치마 입은 남자가 여자화장실에 있어요'...출근길 목동역 소동
- 강남 아파트, '종부세 폭탄'에 집값 떨어질까
- 윤지오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사망설에 지인 'SNS 해킹당했다' 주장
- 허경영 '서울시장도 되고 대통령도 되겠다'…박근혜·이명박 '사면' 공약도
- 테슬라 모델X, 화이트해커에 2분30초만에 뚫려
- “종부세 고지서 경악” 곳곳 아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