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김포·파주 한강하구서 멸종위기종 '개리'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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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경기 김포·파주지역 한강하구와 농경지 등지에서 천연기념물 325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개리'가 관찰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국내 개리 개체 수가 2006년부터 감소했으며 2007년부터는 한강하구에서 개리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관계자는 "한강하구 주변 환경이 훼손되는 상황에서도 개리가 찾아온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한강하구 배후 농경지를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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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경기 김포·파주지역 한강하구와 농경지 등지에서 천연기념물 325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개리'가 관찰됐다고 24일 밝혔다.
개리는 큰기러기와 생김새가 비슷한 겨울 철새로 거위의 시조로 알려져 있다.
날개길이 41∼48㎝, 꽁지 길이 11∼17㎝이며 옆·뒷머리 등은 붉은 갈색을, 턱밑은 연한 적갈색을 띠고 있다.
전 세계에 5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들 개체 중 80%는 몽골에서 서식한다.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국내 개리 개체 수가 2006년부터 감소했으며 2007년부터는 한강하구에서 개리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리는 2017년부터 한강하구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올해에는 큰기러기 무리에 섞여 잇달아 관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관계자는 "한강하구 주변 환경이 훼손되는 상황에서도 개리가 찾아온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한강하구 배후 농경지를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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