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자체 IP 강화 전략 결실.. '세븐나이츠2' 흥행 신호탄

설성인 기자 2020. 11. 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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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251270)이 자체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로 모바일게임 시장 판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18일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가 출시 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한국) 매출 1위에 오른 것.

올 3월 출시된 'A3: 스틸얼라이브'는 2002년 PC·온라인게임으로 출시해 사랑을 받은 넷마블 자체 IP PC·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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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모바일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넷마블 제공

넷마블(251270)이 자체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로 모바일게임 시장 판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18일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가 출시 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한국) 매출 1위에 오른 것. 구글 플레이(한국)는 출시 3일 만인 지난 21일 2위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으로,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 전투와 스토리, 화려한 연출 등 전작의 특장점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지난 5일에는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한 닌텐도 스위치 게임 ‘세븐나이츠-타임원더러(Time Wanderer)’가 출시됐다. 이 게임은 넷마블의 첫 콘솔게임으로 닌텐도 스위치 이숍 예약 판매에서 다운로드 1위에 올랐고, 출시 후 국내 닌텐도 이숍 다운로드 게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의 닌텐도 스위치 게임 ‘세븐나이츠-타임원더러’./넷마블 제공

넷마블 관계자는 "내년 라인업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상품 출시는 물론 애니메이션도 제작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나이츠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어 세븐나이츠2 등 IP 활용 라인업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A3, 마구마구 등 자체 IP를 통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인기 IP 부재 논란을 극복해가고 있다. 올 3월 출시된 ‘A3: 스틸얼라이브’는 2002년 PC·온라인게임으로 출시해 사랑을 받은 넷마블 자체 IP PC·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국내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e스포츠 시범종목으로 선정했다.

올 7월에는 모바일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출시됐다. 이 게임은 15년 넘게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PC·온라인게임 ‘마구마구’의 게임성을 모바일로 최적화했다. 서비스 3개월 만에 가입자수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대표 모바일 야구게임으로 자리잡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자체 IP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넷마블이 A3, 마구마구, 세븐나이츠 등의 흥행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내년 기대작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IP 강화 전략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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