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자 내달 1일 가려진다

안호천 2020. 11. 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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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수행 사업자가 내달 1일 가려진다.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은 '사람, 자연, 기술이 만나 미래 생활을 앞당기는 글로벌 혁신 성장 도시'가 비전이다.

LG CNS가 부산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참여할지가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까지 수주한다면 스마트시티 강자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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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 비전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수행 사업자가 내달 1일 가려진다.

국토교통부와 주관사업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30일과 내달 1일 대전 DDC 컨벤션센터에서 제안발표회를 열고 이르면 1일 저녁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과 한화에너지 컨소시엄(더 그랜드 컨소시엄)이 경쟁한다.

한수원 컨소시엄에는 한수원과 LG CNS, LG유플러스, 신한금융지주, 한전KDN, 한양, 휴맥스 모빌리티, 신세계 프라퍼티, NHN, 이에이트, 이지스 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한화에너지 컨소시엄은 한화에너지, NH투자증권,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얼라이언스, 윈스로 구성됐다. 컨소시엄 구성사로 알려졌던 삼성전자, 삼성SDS, 네이버, 한국남부발전, 한국에너지공단은 컨소시엄 지분 출자 없이 사업 수주 시 물품공급 등 협력관계만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은 '사람, 자연, 기술이 만나 미래 생활을 앞당기는 글로벌 혁신 성장 도시'가 비전이다.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사업 규모는 2조2000억원, 운영비까지 합하면 총 3조6000억원에 달한다.

부산시 강서구 일원 84만평 부지에 약 3400세대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스마트 워터' '제로에너지 도시' '로봇 기반 생활혁신' 등 '10대 혁신 서비스' 구현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위치도

강서구 일원은 3개 하천이 합류하는 세물머리 지점이다. 수변 공간 잠재력을 활용, 물을 테마로 하는 도시계획과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하기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10대 혁신 서비스 중 특히 강조되는 스마트 워터 실현을 위해 '수열에너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LG CNS가 부산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참여할지가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LG CNS는 총 3조원 규모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컨소시엄 대표사로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에도 참여했다.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까지 수주한다면 스마트시티 강자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서 10대 혁신 서비스를 통합 운영·관리하는 스마트시티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한수원 컨소시엄은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플랫폼, 미래 신금융서비스 등 부산 스마트시티 핵심 분야를 모두 충족한다”면서 “에너지, 5G, 모빌리티, 유통, 디지털트윈, 건설 등 각 영업 선도 기업이 포진돼 있다”고 말했다.

스마스시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재생에너지, 핀테크,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기술을 활용해 환경과 교통, 인구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 연이어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수행사는 대내외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새로운 수익원과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어 스마트시티 사업 참여 시도가 늘어날 전망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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