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더기 감염, 울산 장구 자격증 심사에 전국서 78명 응시

최수상 2020. 11. 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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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열린 아랑고고장구 지도사 자격증 시험장에서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당시 응시생 등 전국에서 126명가량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울산시는 2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일 시험장을 방문한 인원은 응시생 78명 감독관, 안내자, 응원객 등 약 128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질별관리청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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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장구 동호인 3명 확진 판정
응시생 78명, 감독관 등 총 128명 방문 추정
부산서는 장구 동호인 16명 집단 감염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열린 아랑고고장구 지도사 자격증 시험장에서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당시 응시생 등 전국에서 126명가량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울산시는 2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일 시험장을 방문한 인원은 응시생 78명 감독관, 안내자, 응원객 등 약 128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질별관리청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중 현재까지 신원인 파악된 현장 참석자는 감염자 3명을 포함해 34명으로, 모두 울산지역 고고장구 회원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0여 명에 대해 방역당국은 전국에서 응시생들이 참가했고, 현재 파악된 것은 부산, 경북 등에서 온 응시생이 있었고, 심사 감독관은 서울, 경기도 등에서 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는만큼 전국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위해 질병관리청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질별관리청으로부터 2명가량이 지원돼 역학조사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당시 응원을 위해 응시생들의 가족들이 현장을 찾았을 가능성이 높아 역학조사 대상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남구 거주 50대 남성, 북구 거주 50대 남성, 울주군 거주 50대 여성 등 아랑고고장구 동호인 3명이 각각 지역 176번,177번 178번째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울산에서 열린 장구 자격증 심사대회에 참가한 부산지역 65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산 652번 확진자는 부산의 한 음악실을 다녔으며 이곳에서 지난 23~24일 1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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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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