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최장 드리프트 신기록으로 기네스 올라

서동철 2020. 11. 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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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이 전기차 스포츠카로서 최장 드리프트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에 올랐다.

포르쉐AG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이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PEC) 호켄하임링에서 진행된 도전에서 최장 드리프트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데니스 레테라 포르쉐 인스트럭터는 타이칸 후륜 구동 모델을 타고 200m 길이의 드리프트 서클 총 210랩을 완주했다. 이는 55분 간 평균 시속 46km로 총 42.171km를 주파한 것이다. 이는 전기차 부문에서 가장 긴 연속 드리프트 세계 기록이다. 이번 도전은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 드라이빙 다이내믹 공간에서 기네스 월드 레코드 공식 기록 심판관 죠앤 브랜트의 감독 하에 진행됐다.

데니스 레테라는 "주행 안정 프로그램을 끄면 타이칸의 미끄러짐이 더욱 쉬워진다"며 "지속적이고 충분한 동력 사용, 낮은 무게 중심과 긴 휠 베이스로 보장된 안정성, 섀시와 스티어링의 정밀한 설계로 측면 주행 시에도 완벽한 제어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 타이칸은 이미 여러 분야에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탈리아 나르도 고속 트랙에서 24시간 동안 총 3425km를 주행하는 내구 테스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에서 7분 42초의 랩 타입 기록 달성, 라르 비행장에서 정지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 연속 26회 가속 기록 등이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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