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로 온실가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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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년내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자원화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온실가스 감축에 활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CCU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론이 수립되지 않은 측면을 고려해 기술 상용화에 따른 감축효과의 객관적 검증체계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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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년내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자원화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온실가스 감축에 활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CCU 기술은 산업시설, 발전소 등 온실가스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해 자원화하거나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여 활용하는 기술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동시에 인간 생활에 직접 사용하거나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탄소 중립 실현에 필요한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로드맵 수립에는 관련 산·학·연 전문가 약 50여명이 참여한다. 내년 상반기 중 '관계부처 합동 CCU 로드맵'을 발표한다.
CCU 로드맵은 CO2 포집, CO2 활용, CCU 산업전략, CCU 정책·제도 4개 분야로 분류했다. 온실가스 감축효과 및 성과목표를 검토하기 위한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CCU 기술개발 및 상용화 전략과 법·제도적 지원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술 공급 측면에서 각 분야별 세부기술의 온실가스 감축효과 및 기술수준 분석을 통해 기술개발 전략을 제시하고, 기술의 수요 측면에서 시장 분석과 극복이 필요한 장벽을 확인하고 이에 필요한 실증·상용화 전략을 마련한다.
이를 토대로 2030년 내 상용화 가능한 단기상용화 기술군과 장기적 관점에서 확보가 필요한 중장기 전략기술군으로 구분해 기술개발 방향을 도출한다.
세계적으로 CCU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론이 수립되지 않은 측면을 고려해 기술 상용화에 따른 감축효과의 객관적 검증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로드맵을 토대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달성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 및 CCU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로드맵 수립이 완료되면, 중점 투자분야를 도출해 부처간 연계, 역할 분담을 통해 범부처 차원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재현 공주대 로드맵 민간위원장은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출된 탄소를 경제적으로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로드맵을 충실히 도출해 CCU 기술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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