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아파트 하자·오류도 스마트하게 잡는다

김현우 2020. 11. 24.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림코퍼레이션이 아파트의 홈네트워크와 모바일 기기 등을 연결해 하자나 오류를 잡아내는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지난 해 대림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대림산업 공동주택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마치고 효율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확대 적용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 적용
e편한세상 건설 현장에서 직원이 태블릿에 설치된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통해 원격으로 세대 조명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림코퍼레이션이 아파트의 홈네트워크와 모바일 기기 등을 연결해 하자나 오류를 잡아내는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지난 해 대림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대림산업 공동주택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마치고 효율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확대 적용 중이다.

대림코퍼레이션은 공동주택에 구축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된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운전 과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및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하자 발생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공동주택 시운전은 모든 세대를 직원이 직접 방문해 육안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반면 대림의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기존 과정을 PC와 모바일 기기로 원격 제어를 통해 구현한다. 특히 면밀한 점검이 필요한 부분은 반복적으로 시운전을 시행해 1회성 점검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오류나 하자를 잡아낼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면 세대 조명, 온도조절, 환기,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점검할 수 있다. 더불어 실시간으로 세대별 온도와 에너지 소모량을 모니터링해 냉난방 효율을 점검할 수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자체 품질관리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체계적인 하자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기존 대비 31% 가량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파트 현장에서 발생하는 하자 중 20%를 사전에 파악해 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