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구조조정 없을 것"

임광복 2020. 11. 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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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관련 "제일 고민했던 부분인데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중복적인 부분에 자연감소분이 생기는 취지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 관련 "합병해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좋겠고 구조조정이 없다고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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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관련 "제일 고민했던 부분인데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중복적인 부분에 자연감소분이 생기는 취지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 관련 "합병해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좋겠고 구조조정이 없다고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통상 통합은 형편이 좋은 회사가 미래 전망이 있는 회사를 합병하는 것"이라며 "지금 보면 부실이 덜 심한 회사가 더 심한 회사를 합병해 부실이 겹쳐 부실 공룡기업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또 "요금인상이 없다지만 비행기표는 언제냐에 따라 가격이 들쭉날쭉하다"며 "급하니까 일단 합쳐 또 다른 부실을 가져오면 결국 세금으로 떼우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요금인상도 걱정되는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검토할 것 같고 국토부에서 듣기로는 라인별 상한선이 있다"며 "상한선 내에서도 국토부가 승인해야 인상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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