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년 예산안 8천187억원 편성..올해보다 6%↑

우영식 2020. 11. 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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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는 24일 8천187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포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다음 달 11일까지 열리는 포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가 이뤄진 뒤 다음 달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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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포천시는 24일 8천187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포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포천시청 [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올해 본예산 7천729억원과 비교해 6%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 중 일반회계는 7천409억원으로, 지방세 등 자체 재원 1천794억원과 지방교부세 등 의존 재원 5천615억원을 편성했다.

포천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확장적, 전략적 재정 운용을 기본방향으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정확한 세수 추계를 통해 세입을 확충하는 한편, 주민참여 및 공개를 통한 투명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신규 편성된 주요사업은 일동권역 청소년 및 지역 주민의 문화체험·휴식·소통을 위한 '일동청소년문화의 집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9억9천만원, 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태봉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보상' 170억4천만원, 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IC 연결도로 확·포장 52억7천500만원, 한탄강 관광단지 내부순환도로 조성 실시설계 2억7천500만원 등이다.

내년 예산안은 다음 달 11일까지 열리는 포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가 이뤄진 뒤 다음 달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내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대한 감축하고 절감된 예산은 주민 편익사업에 재투자하는 등 예산을 짜임새 있게 편성했다"며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국·도비 예산을 확보, 시민과 약속한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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