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감독, 2년 만에 호찌민시티와 결별.."깨끗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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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62) 감독이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1 호찌민시티와 끝내 결별했다.
정해성 감독은 24일 연합뉴스 전화 통화에서 "호찌민시티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끝냈다"라며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조건 없이 결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년 12월 호찌민시티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던 정 감독은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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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정해성(62) 감독이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1 호찌민시티와 끝내 결별했다.
정해성 감독은 24일 연합뉴스 전화 통화에서 "호찌민시티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끝냈다"라며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조건 없이 결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년 12월 호찌민시티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던 정 감독은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정 감독은 25일 새벽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정 감독은 호찌민시티 지휘봉을 잡고 지난해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호찌민시티를 이끄는 동안 정 감독은 58경기 동안 29승 11무 18패의 성적표를 남겼다. 정 감독의 지휘 아래 호찌민시티는 2019시즌 V리그1 준우승과 함께 2019년과 2020년 내셔널컵 3위, 2019년 슈퍼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 감독은 지난 7월 호찌민시티 회장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지만 팀 성적이 추락하자 8월에 다시 지휘봉을 잡는 해프닝도 겪었다. 하지만 결국 최근 구단과 계약해지에 합의하면서 2년 만에 베트남 무대와 작별하게 됐다.
정 감독은 "8월에 다시 팀을 맡으면서 작성한 계약서에는 남은 계약 기간의 50%를 지급하기로 돼 있었지만 제가 구단에 필요 없다고 이야기했다"라며 "구단 측에서 그동안 팀을 위해 애써온 것에 감사하다며 3개월 치 급여를 주겠다고 했다. 깨끗하게 마무리 짓고 팀을 떠났다"고 말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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