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의혹' 조광한 남양주시장 기소의견 송치
이상헌 2020. 11. 24. 14:00
경기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조광한 시장과 시청 공무원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조 시장은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경기도의 수사 의뢰를 받고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시장실과 비서실, 감사관실, 도시공사 시설본부장실, 기획 예산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지난 달 조 시장을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조 시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조 시장은 시청 내부 게시판을 통해 "감사실장을 공모했고 자격 요건 중 변호사가 있었는데 급여 기준 등 현실적 문제로 변호사 채용이 무척 어렵다"며 "마침 우리 시 시민리포터로 활동하던 변호사에게 응모를 안내했으나 채용 과정은 정당하고 공정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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