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편' 젊어진 NEW 한화, 선수단의 중심은 누구?

김영록 2020. 11. 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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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와 함께 대격변을 거쳤다.

시즌전 최고령(28.5세, 등록 선수 기준) 팀이었던 한화가 젊은 팀으로 탈바꿈했다.

이제 한화 선수단에 남은 80년대생 선수는 투타 최고참 정우람과 이성열을 비롯해 장시환 신정락 이해창 정진호 최재훈 오선진 김민하까지 단 9명 뿐이다.

김태균 역시 '리빙 레전드'답게 많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팀 분위기를 보듬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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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 한화'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하주석, 최재훈, 노수광(왼쪽부터).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시즌 종료와 함께 대격변을 거쳤다. 시즌전 최고령(28.5세, 등록 선수 기준) 팀이었던 한화가 젊은 팀으로 탈바꿈했다.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 영입 가능성이 떠오를 만큼, 근본적인 변화를 꿈꾸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올해에만 23명의 선수를 떠나보냈다. 머릿수만 보면 등록 선수(65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다. 마무리훈련을 소화중인 선수단의 분위기가 마냥 밝을수만은 없는 이유다. 외국인 선수 세 명도 모두 바뀔 가능성이 높다.

'미래 가치'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개편이다. 한화 구단은 지금 당장의 기량보다는 젊은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자리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방출된 선수 중 이용규와 안영명은 금방 새 둥지를 찾았을 정도.

이제 한화 선수단에 남은 80년대생 선수는 투타 최고참 정우람과 이성열을 비롯해 장시환 신정락 이해창 정진호 최재훈 오선진 김민하까지 단 9명 뿐이다.

투수진의 경우 최고참이자 마무리투수인 정우람이 건재하다. 정우람은 불펜에 머무는 특성상 강재민 윤대경 등 불펜의 주축을 이루는 어린 투수들과 충분한 소통을 나눌 수 있다. 장시환도 김민우 김진욱 등 어린 투수들의 멘토로 자주 언급된다. 불펜과 선발로 나뉜 역할 분담이 절묘하다. 두 선수 모두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줄 안다는 점도 장점이다.

반면 야수진은 리더십의 공백이 뚜렷하다. 특히 이용규는 올해 포함 최근 5년간 두 차례나 주장을 역임하며 선수단을 이끌어온 리더였다. 김태균 역시 '리빙 레전드'답게 많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팀 분위기를 보듬어왔다. 하지만 이제 김태균은 은퇴했고, 팀 타선의 중심을 이루며 더그아웃을 주도하던 베테랑들은 대부분 떠났다.

그간 베테랑과 신예들간의 연결고리를 자처했던 최재훈(31)이 고참급 선수로 떠올랐다. 최재훈은 팀내 주전 포수라는 확실한 입지를 지녔다. 최근 2년간 팀은 9-10위로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최재훈은 2019년 출루율 전체 8위(0.398) 2020년 생애 첫 3할 타율(규정타석 미달)을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포지션 역시 투수와 야수를 아우를 수 있는 위치다.

노수광(30)과 하주석(26)도 차기 주장 후보로 꼽힌다. 노수광은 최재훈과 하주석이 부상으로 빠진 이번 마무리캠프에서 임시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영입되긴 했지만, 원래 한화 출신인데다 이용규가 빠진 주전 중견수 자리를 채울 유력한 후보다. '노토바이'라는 별명처럼 빠른발과 투혼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하주석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악바리 같은 열정과 탄탄한 수비력, 만만찮은 장타력까지 갖춰 한화 어린 타자들의 롤모델로도 자주 거론된다.

한화는 1986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한 이래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한화의 '영구결번' 정민철 단장이 이끄는 새로운 물결이다. 박찬혁 신임 대표 또한 정민철 단장과 1972년생 동갑내기다. 아직 미정인 1군 사령탑 역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젊은 감독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2021 한화의 달라진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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