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300명대 급증.."모든 일상 접촉 최소화" 당부

안상우 기자 2020. 11. 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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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3일) 하루 349명 추가됐습니다.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 대로 급증한 건데, 보건 당국은 일상의 접촉과 만남을 피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추가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320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217명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서울 노량진의 고시 학원과 관련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 중 5명이 추가 감염돼 어제 정오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81명이 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에서는 앞서 교사와 학생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진자의 가족이 다니던 서울 마포구 소재 교회로도 전파돼 관련 확진자는 7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10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강원도 철원군 군부대 관련 접촉자 중 36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7명이 됐습니다.

최근 활동 영역이 넓지만 증상이 없거나 잘 느끼지 못하는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늘었는데, 이에 따라 가족과 지인 모임을 통한 일상에서의 연쇄 감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지역 사회 내 감염이 만연해 감염 고리를 끊고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선 일상의 모든 접촉과 만남을 최소화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도 1명 더 늘어 지금까지 5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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