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300명대 급증.."모든 일상 접촉 최소화" 당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3일) 하루 349명 추가됐습니다.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 대로 급증한 건데, 보건 당국은 일상의 접촉과 만남을 피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추가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320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217명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서울 노량진의 고시 학원과 관련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 중 5명이 추가 감염돼 어제 정오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81명이 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에서는 앞서 교사와 학생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진자의 가족이 다니던 서울 마포구 소재 교회로도 전파돼 관련 확진자는 7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10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강원도 철원군 군부대 관련 접촉자 중 36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7명이 됐습니다.
최근 활동 영역이 넓지만 증상이 없거나 잘 느끼지 못하는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늘었는데, 이에 따라 가족과 지인 모임을 통한 일상에서의 연쇄 감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지역 사회 내 감염이 만연해 감염 고리를 끊고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선 일상의 모든 접촉과 만남을 최소화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도 1명 더 늘어 지금까지 5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나라에 월세 낸다” 종부세 폭탄…부동산 대책의 역설
- 쯔양, 달라진 멘탈…“돈 때문에 복귀? 틀린 말 아냐”
- 대구 새마을금고서 전 임원이 흉기 휘둘러…직원 2명 사망
- 잘못 보낸 문자로 시작된 특별한 인연
-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 “엄마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다”
- “사슴이 차 핥게 두지 마세요”…캐나다 '이색' 경고문
- 억울함 호소한 조주빈 “새끼손가락 사진 찍은 이유는…”
- “여자화장실에 남자”…붙들려 나온 '빨간 치마 만취남'
- “네가 뭔데 마스크 쓰래” 지하철 폭행, 역무원 오자 도주
- 윤지오, SNS 부고글에 사망설 확산…지인 “해킹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