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홍수 대응력 강화" 국가물관리위-수공·농어촌공 협력

한종수 기자 2020. 11.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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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빚어지는 댐 홍수 대응 등 통합물관리 협력 과제를 관련 공공기관들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가물관리위는 25일 통합물관리 협력과제 실행력 확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과 25일 '공공기관 통합물관리 협력과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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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간 기술·정보 공유 등 선행과제 우선 추진
지난 7월30일 집중호우로 대전 서구 정림동 한 아파트가 물에 잠기면서 119구조대원들이 주민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2020.7.30/뉴스1DB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빚어지는 댐 홍수 대응 등 통합물관리 협력 과제를 관련 공공기관들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가물관리위는 25일 통합물관리 협력과제 실행력 확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과 25일 '공공기관 통합물관리 협력과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내년 상반기에 수립 예정인 국가물관리기본계획과 연계해 Δ물이용 Δ물환경 Δ물안전 Δ물가치 등 4대 분야 20개 협력과제를 추진한다.

20개 협력과제는 올해 6월1일 발족한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협의체'에서 선정했으며, 기관별 고유업무를 대상으로 협업 가능한 분야 위주로 구성됐다.

국가물관리위와 물관리 공공기관은 기관 간 기술·정보 공유, 기반시설 공동활용 및 협력체계 구축으로 영산강·섬진강 유역 등 물 문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자원시설 위치정보 공유, 댐 홍수 대응능력 제고 협력 등 6개 선행과제를 우선 추진한다. 나머지 14개 중장기 과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물관리위는 6개 선행과제의 성공적 추진으로 공공기관 간 상호협력이 정착되면 내년부터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신규과제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실행력이 확보되는 공공기관 간 협력의 장이 마련되었으며, 협력과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물관리 성과 창출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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