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흥업소발 종사자·손님 무더기 감염..인천 신규 확진 25명

2020. 11. 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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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해경과 해운업체 관계자가 다녀간 인천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인천은 유흥업소발 확진자 14명을 포함해 총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사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모 여고의 학생과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확진자에서 이어진 사우나발 확진자도 각각 1명씩 포함됐다.

교사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의 모 여고에서도 재학생인 2학년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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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 © News1

(인천=뉴스1)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해경과 해운업체 관계자가 다녀간 인천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인천은 유흥업소발 확진자 14명을 포함해 총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사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모 여고의 학생과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확진자에서 이어진 사우나발 확진자도 각각 1명씩 포함됐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밤 1241번부터 1247번까지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1248번부터 1268번까지 18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전날부터 이날까지 총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전날부터 잇따라 확진자가 나온 연수구 소재 유흥업소에서 1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14명 중 종사자는 5명이고, 종사자의 배우자 1명, 손님 8명이다.

이 업소는 이달 20일과 21일 각각 확진 판정된 인천해경 경비함정 소속 해경(1173번)과 해운업체 관계자(1202번)가 방문한 곳이다.

유흥업소발 확진자들은 1173번과 1202번 확진 후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이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유흥업소발 확진자는 이날 4명이 더 추가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오후 역학조사를 마치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발표할 계획이다.

노량진 학원 방문 확진자인 1141번이 방문한 사우나에 방문했다가 확진된 1194번의 직장동료도 1명 추가 확진됐다. 전날 1194번의 직장에서는 직장동료 2명이 확진된 바 있다.

교사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의 모 여고에서도 재학생인 2학년이 확진됐다. 이 여고생은 해당 교사와는 접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에서 총 2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인천 총 누적 확진자는 1268명이 됐다.

시 등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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