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최상위 경쟁 출사표..매출 1위 도전

임영택 2020. 11. 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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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최상위 다툼에 도전장을 내민다.

대표작 '미르의전설2'의 후계자 '미르4'를 25일 0시 출시한다.

24일 위메이드는 신작 MMORPG '미르4'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를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확실한 성공을 거둔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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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0시 정식 서비스…사전예약 300만·애플 인기 1위 ‘기대감’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최상위 다툼에 도전장을 내민다. 대표작 ‘미르의전설2’의 후계자 ‘미르4’를 25일 0시 출시한다. 희망 목표는 1위를 제시했다. 테스트 반응과 업계 평판을 감안할 때 불가능하지 않다고 자신한다. 지난 몇 년간의 신작 부진을 딛고 1세대 PC온라인게임 개발사 자존심을 살릴지 주목된다.

24일 위메이드는 신작 MMORPG ‘미르4’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기대감을 높였다.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을 동시 제공하는 ‘미르4’는 위메이드가 야심차게 준비한 역작이다. 1세대 게임한류를 이끈 5억명이 즐긴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의전설2’를 계승한 것이 특장점이다. 원작의 500년 뒤 세계를 배경으로 새로운 인물과 이야기를 담았으며 전투와 경제, 정치, 사회, 문화로 확장되는 시스템 MMORPG를 표방한다.

사냥과 채집, 채광, 운기조식으로 구분되는 성장과 경제 행위를 아우르는 4대 분기 플레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부정거래를 감지하는 ‘거래소’ 시스템, 경쟁을 극대화하는 ‘프리루팅’, 대규모 전쟁이 펼쳐지는 비곡점령전과 비천공성전 등도 주요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를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확실한 성공을 거둔다는 포부다. 매출 1위 달성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지난 19일 게임전시회 ‘지스타2020’ 현장에서 장현국 대표는 “1등을 하고 싶고 테스트 이후 게임업계 분들의 평을 들어보면 불가능한 일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이용자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사전예약자는 300만명을 넘었고 출시 전 진행한 테스트에서 재접속률이 70%에 달했다. 테스트 당시 나온 이용자 의견도 충실 시 반영해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사전 다운로드 시작과 함께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기 순위 1위에도 올랐다.

이 같은 기대감은 최근 위메이드의 주가 흐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3일 장중 한때 5만11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출시를 앞두고 주가가 횡보하는 상황이지만 성과에 따라 반등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기대감이 확대되는 구간이라며 목표주가 6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위메이드는 ‘미르4’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열린 지스타2020의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것은 물론 출시 일정을 공개하며 게임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부산 벡스코와 부산역, 해운대 일대를 ‘미르4’의 이미지로 단장했다. 이미 판교 위메이드 사옥을 ‘미르4’ 모델 서예지의 모습으로 꾸몄으며 삼성동 SM타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강남역 주변 등 주요 번화가에도 ‘미르4’를 노출했다. 여기에 기존 홍보모델인 배우 서예지에 이어 국민배우 이병헌까지 기용해 화제를 모았다. 서예지와 이병헌은 각각 백룡과 흑룡으로 분한 영상으로 ‘미르4’를 알리고 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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