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준 총재 "美, 2~3년 지나야 제로금리 탈출"

신기림 기자 2020. 11. 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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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는 2년 혹은 심지어 3년이 지나야 오를 것이라는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시카고 총재 발언이 나왔다.

에반스 총재는 2022년 말 혹은 심지어 2023년까지도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며 "2023년 이전 금리 인상을 기대하지 않는다. 내 의견으로는 심지어 2024년 말까지도 힘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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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워싱턴 건물/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는 2년 혹은 심지어 3년이 지나야 오를 것이라는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시카고 총재 발언이 나왔다. 현재 미국 금리는 0~2.25%다.

시카고 연준의 찰스 에반스 총재는 23일(현지시간)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가 어쩌면 2024년까지도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에반스 총재는 이날 아이오와 은행인협회 연설에서 미 경제회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아직 갈 길이 많이 멀다(quite a long ways to go)"고 말했다.

그는 "내년 경제가 반등하고 바이러스 정점에 달하며 효능이 높은 백신이 빠르게 보급되면 상황이 훨씬 좋아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연준이 제로금리 정책을 중지할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다.

에반스 총재는 2022년 말 혹은 심지어 2023년까지도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며 "2023년 이전 금리 인상을 기대하지 않는다. 내 의견으로는 심지어 2024년 말까지도 힘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 사이 미 정부 지원으로 경제회복이 가속화할 수는 있다. 그는 "추가 재정부양이 조금이라도 집행되면 현 상황의 불확실성이 많이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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