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남성 빨간치마 입고 목동역 여자화장실 숨어있다가 체포

한상연 2020. 11. 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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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한 남성이 빨간치마를 입고 지하철역 여자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체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전 9시 20분께 빨간색 치마를 입고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던 남성 A씨를 붙잡았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역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질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성적인 목적을 위한 공공장소 침입행위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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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술에 취한 한 남성이 빨간치마를 입고 지하철역 여자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체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전 9시 20분께 빨간색 치마를 입고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던 남성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출근 시간대 여자 화장실 칸에 들어가 문을 잠근 채 있었고, 여자 화장실에 남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역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질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성적인 목적을 위한 공공장소 침입행위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인근 지구대로 이동한 뒤 양천경찰서로 인계돼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경찰대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불법 촬영 여부 등 범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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