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스포테이너로 연예계 진출하나 [스타와치]

석재현 2020. 11. 24.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국도 스포테이너로 연예계에 본격 진출할까.

23년간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이동국은 지난 10월 26일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이동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오남매 연령대별로 맞춰 대하는 눈높이 육아법을 선보였다.

이동국은 은퇴를 앞두고 일찌감치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석재현 기자]

이동국도 스포테이너로 연예계에 본격 진출할까.

23년간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이동국은 지난 10월 26일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방송가에서 그를 찾기 시작했다.

11월 22일 SBS 예능 '집사부일체' 일일사부로 출연했다. 다음날 23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도 딸 재시 양과 영상 통화하며 깜짝 등장했다. 같은 날 SBS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 코리아' 녹화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물론 이동국은 이전에도 틈틈이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대중과 소통을 해왔다. 2015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 4년간 고정 출연했다. 그 외 다른 예능에 게스트로 종종 출연했다. 그 결과 2015년과 2016년에 KBS 연예대상에서 각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기 드문 기록이다.

단순히 그가 예능상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방송 관계자들에게 관심 받는 건 아니다.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 합성어)로서 자질을 이미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오남매 연령대별로 맞춰 대하는 눈높이 육아법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자녀들에게 스스럼없이 짖궂은 장난과 진솔한 대화를 오가는 다정다감한 아빠로 새로운 이미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

또 재치와 솔직함을 겸비한 화법, 내공이 돋보이는 자학 개그 등으로 다른 예능인들 못지않은 입담을 발휘해왔다. 캐릭터와 예능감을 단번에 인정받은 셈. 여기에 다른 스포츠 선수들과 달리 빠르게 기존 예능 포맷에 적응한 점과 병행하면서 본업을 소홀히 하지 않는 뛰어난 자기관리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동국 효과를 톡톡히 봤고, 방영될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이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이동국이 하드캐리 했기 때문이라는 여론이 대다수였다.

이동국은 은퇴를 앞두고 일찌감치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그런 만큼 추후 지도자를 목표 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능 관계자들은 쉽사리 놔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예로 예능계에 먼저 자리잡은 안정환처럼, 그 또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렇기에 그를 찾는 섭외 전화는 계속될 것이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석재현 jhyun@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