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美 임상 1·2a상 신청

김예나 2020. 11. 24.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만 치료 후보물질인 'DD01'에 대한 임상 1·2a상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DD01은 글루카곤(GCG)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의 식욕억제 및 혈당 감소 효과의 비율을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만 치료 후보물질인 ‘DD01’에 대한 임상 1·2a상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DD01은 글루카곤(GCG)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의 식욕억제 및 혈당 감소 효과의 비율을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체중 감소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임상에서 뛰어난 체중감량 및 혈당조절 효과를 확인했다. 

또 ‘페길화’(PEGylation) 기술을 사용해 체내에서 매우 긴 반감기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성적인 치료가 필요한 비만 및 대사성 질환 환자의 복약 편의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FDA 심사가 완료되면 연내 임상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은 미국 내 10여개 임상 연구센터에서 2형 당뇨 및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을 동반한 과체중·비만 성인 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약물의 안전성과 약동학, 약리학적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상 1·2a상은 장기혈당변화 분석, 내당능 평가, 혈액내 지질 및 간 지방함량 분석 등 약물의 유효성까지 확인한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DD01은 ‘NLY01’에서 이미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페길화 기술을 적용한 약물”이라며 “향후 비만을 비롯한 다양한 대사성 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어 디앤디파마텍의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애플·테슬라 지금 사도 될까? 궁금하면 '해주라'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