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늘자 확진자도 다시 300명대..수도권 217명 '유행 지속'(종합)

함정선 2020. 11. 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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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돌아섰다.

검사 건수가 다시 2만4000여 건으로 주중 평균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 숫자 역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 역시 300명대로 이 증가 추세를 이어간다면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야 하는 기준에 근접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확진자만 217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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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확진자 349명..국내 발생 확진자 320명
수도권 확산에 국내 주간 평균도 300명 가까워져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거리두기 2단계 기준 '우려'
강원권, 일부 거리두기에도 확진자 크게 증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돌아섰다. 검사 건수가 다시 2만4000여 건으로 주중 평균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 숫자 역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 역시 300명대로 이 증가 추세를 이어간다면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야 하는 기준에 근접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4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3만1353명이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의 확진자는 132명으로 엿새째 1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경기도의 확진자는 69명, 인천의 확진자는 16명이다. 수도권의 확진자만 217명에 이른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 접촉자 등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탓이다.

강원도에서는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미 권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기준을 넘어선 강원도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확진자가 쏠린 영서 지역에 일부에만 1.5단계를 적용 중이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으로, 추가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외 지역에서는 24일부터 권역별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된 호남권의 전북에서 14명, 전남에서 7명, 광주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에서도 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에서 5명, 충남에서 7명, 충북과 경남에서 각각 3명, 세종에서 2명, 울산과 제주에서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이날 17개 시도 중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대전 한 곳뿐이다.

이날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10명을 기록했으며 치명률은 1.63%다. 위중증 환자는 79명으로 늘어났다.

해외 입국자는 2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 사회에서 19명이 확진됐으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21명이다. 외국인의 입국 국가는 미국 11명, 러시아 4명, 일본 2명, 덴마크 1명, 루마니아 1명, 콩고 1명이다.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미국에서 확진자 입국이 늘어나고 있고, 러시아에서는 선박 선원 중심의 확진자 입국이 지속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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