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하루만에 다시 300명대..수도권 217명
23일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49명이라고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주말 이후 곧장 확진자 수가 다시 300명대를 넘어섰다. 23일 국내 지역발생은 320명, 해외 유입은 29명이다.
23일 국내 진단검사량은 총 2만4264건이다. 국내 지역발생 320명 중 서울 132명, 경기 6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217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45명, 부산 6명, 대구 2명, 광주 3명, 울산 1명, 세종 2명, 충북 3명, 충남 7명, 전북 14명, 전남 7명, 경북 9명, 경남 3명, 제주 1명 등으로 대전 외에 모든 광역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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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변동없이 79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510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 29명 중 미국발 입국자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발 입국자 5명, 폴란드발 입국자 3명 등이다.
24일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3차 유행의 새로운 양상이 한층 더 어렵고 힘든 겨울을 예고한다”며 “가족, 친지, 지인 간 모임에서의 감염이 전체 감염의 60%를 차지하는 등일상에서의 연쇄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또 “특별한 증상이 없고 활동량이 많아 전염력이 높은 40대 이하 젊은 층의 감염이 늘고 있고 바이러스 전파력을 높이는 추워진 날씨까지 더해져 방역의 삼중고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차관은 국민들의 거리두기 동참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확진자 수가 늘었음에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듯 하다”며 “하지만 그동안 확산세를 꺾고 유행을 차단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를 통해 추적과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염의 고리를 끊어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의 고삐를 잡지 못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 있는 엄중한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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