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달 착륙선 '창어 5호' 발사.."흙·암석 채취한다" [우주로 간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0. 11. 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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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항천국(CNSA)이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창어 5호는 이번에 달에서 흙과 암석 등 표본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는 임무를 맡았다.

중국 국가항천국은 창어 5호가 땅 속 암석을 수집하기 위해 달표면에 구멍을 뚫을 것이며, 지표면 토양 샘플을 수집하기 위해 로봇 팔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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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중국 국가항천국(CNSA)이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창어 5호를 탑재하고 있는 창정(長征ㆍLong March) 로켓 (사진=CNSA)

창어 5호는 이번에 달에서 흙과 암석 등 표본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는 임무를 맡았다. 창어 5호는 달 궤도선, 달 착륙선, 상승 탐사선, 재진입 모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우주선은 11월 29일 가장 최근 화산활동이 목격된 북위 40도 부근의 몬스 륌케르(Mons Rumker)에 착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 지역이 달의 가장 어린 암석이 있는 지역으로, 달의 지질학에 대한 새로운 창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씨넷은 전했다.

중국이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사진=CNSA)

중국 국가항천국은 창어 5호가 땅 속 암석을 수집하기 위해 달표면에 구멍을 뚫을 것이며, 지표면 토양 샘플을 수집하기 위해 로봇 팔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승 탐사선은 달 표면에서 약 2kg의 토양 샘플을 들어올려 지구로 다시 돌아 올 계획이다. 달에서 가져온 토양 샘플은 다음달 15일 내몽골 지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달에서 토양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탐사선은 1976년 소련의 루나 24호 이후 창어 5호가 처음이다. 이번 임무에 성공하면, 중국은 미국과 소련에 이어 달의 토양을 지구로 가져오는 세 번째 나라가 된다.

2018년 12월 중국은 달 탐사선 창어 4호를 발사해 인류 사상 최초로 달 뒷면에 우주선을 착륙시켰고, 이후 지금까지 달 뒷면의 흥미로운 사진을 보내주고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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