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주노총 '9인 집회' 가능..99인 집회는 경찰이 막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일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이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5일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예고했다.
김우영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서울시 방역당국에서는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에 따라 조치를 촉구하는 공문을 민주노총에 발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이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5일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예고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겨울 대유행의 위험한 시기이기 때문에 민주노총도 방역당국에 협조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우영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서울시 방역당국에서는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에 따라 조치를 촉구하는 공문을 민주노총에 발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무부시장은 "현재 우리 방역지침을 지키는 선에서 집회를 하려면 최대 9인, 그리고 한 장소에서 9인 하고 또 일정한 거리를 두고 다른 장소에서 9인 하는 방식으로 한 5군데에서 (집회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번에 민주노총이 여의도 일대에서 100인 이하 집회를 했다"며 "그때는 지하철역 간격으로 혹은 블록별로 해서 99인씩 여러 지역에서 집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99인을 9인으로 줄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정무부시장은 만약 민주노총이 100인 집회를 강행할 경우 "서울시 요청에 따라 경찰이 강력히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19일 '노동법 개악저지와 전태일 3법 쟁취'를 목표로 오는 25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전국에서 총파업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애로부부' 민경선 "남편 김완기, 뜨거운 사람…부부관계 중 앞니 금가" - 머니투데이
- 민경선 "부부관계 안되는 남편, 나 바람나면?"…김완기 "그것도 인과응보" - 머니투데이
- 오지호, 한달 수입 묻는 'CEO' 장모에 "통장+부동산 모두 공개" - 머니투데이
- 황인영 "류정한, 결혼 당시 이미 47살…아이 원하는데 못 움직여" - 머니투데이
- 일본서 '다리 9개' 문어 잡혀… "실제론 처음 봐" - 머니투데이
- 둔촌주공 입주 한달도 안 남았는데…"내년에 이사할게요" 미루는 이유 - 머니투데이
- "관행대로 상품권 줬다간"…날 선 칼날에 새마을금고 이사장 '벌벌' - 머니투데이
- "멧돼지 떼다!" 대전·당진서 신고 잇따라…"외출 자제" 당부 - 머니투데이
- "목 꺾고 비틀, 중독 의심"…지드래곤, 신곡서 '마약 루머' 풍자 - 머니투데이
- "12조원 벌었을 텐데" 세금은 고작 155억?…'먹튀' 글로벌 빅테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