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미쉐린 가이드 '블루리본'

이창수 2020. 11. 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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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미쉐린 가이드 같은 미식 가이드북이 있다.

2005년 11월 처음 발간된 국내 맛집 가이드북 '블루리본 서베이'는 일반인 평가원들이 국내에 있는 맛집을 탐방하거나 직접 가봤던 맛집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방식으로 리본 1∼3개를 선정하고 있다.

당초 독자들의 1차 평가로 선정된 리본 2개 맛집을 전문가들이 다시 평가해 3개 여부를 결정했지만 2019년 판부터는 전문가 평가 없이 독자 평가로만 3개 여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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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솜씨' 리본 3개 레스토랑 전국 40곳
한국에도 미쉐린 가이드 같은 미식 가이드북이 있다. 2005년 11월 처음 발간된 국내 맛집 가이드북 ‘블루리본 서베이’는 일반인 평가원들이 국내에 있는 맛집을 탐방하거나 직접 가봤던 맛집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방식으로 리본 1∼3개를 선정하고 있다.

리본 1개 레스토랑은 ‘시간을 내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2개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곳’, 3개는 ‘자신의 분야에 가장 뛰어난 솜씨를 보이는 곳’으로 분류된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음식점과 카페 등이 대상이며 리본 3개를 받은 곳은 23일 기준 전국 40곳(서울 39곳·세종시 1곳)이다. 리본 2개는 483곳, 리본 1개는 1866곳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88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도(299곳), 광주광역시(136곳) 등 순이다. 블루리본 평가를 받은 맛집이나 카페는 입구에 블루리본 스티커가 부착된다.

당초 독자들의 1차 평가로 선정된 리본 2개 맛집을 전문가들이 다시 평가해 3개 여부를 결정했지만 2019년 판부터는 전문가 평가 없이 독자 평가로만 3개 여부가 결정됐다. “2005년부터 축적된 독자들의 평가가 해를 거듭할수록 전문가 평가단과 같은 결과로 수렴되었기 때문”이란 것이 블루리본 측 설명이다. 매년 1만8000원 안팎의 ‘전국의 맛집’ ‘서울의 맛집’ 등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있으며 이에 수록된 음식점 목록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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