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내일 출격..한국서도 '전설' 쓸까?
[스포츠경향]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혀온 ‘미르4’가 이병헌을 앞세워 25일 정식 출시된다. 위메이드넥스트가 개발한 ‘미르4’는 전 세계 5억명이 즐긴 ‘미르의 전설2’를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전작에서 500년이 흐른 뒤 이야기를 다루며,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양분되는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규모의 세계를 구현했다. 특히 게임 개발에 박관호 의장이 총괄 제작자로 나서 힘을 실었다. 위메이드가 ‘미르4’에 거는 기대를 상징하는 대목이다.
지난 19일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위메이드 이장현 사업마케팅실장은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많은 고민과 함께 수정과 개선을 거친 게임”이라며 “전투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두를 담은 MMORPG”라고 자신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6월 15일 ‘미르4’ 티저사이트를 개설한 이후 지난 9월 11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19일에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29일~11월 1일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77.7%의 만족도, 70%의 재방문율, 80% 이상의 이용자가 다시 게임을 즐기겠다고 밝힐 정도로 호평 받았다.
위메이드는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한층 개선된 정식 버전을 준비했다. 스킬 쿨타임을 개선해 좀 더 경쾌한 전투가 이뤄지게 하고 보스 스킬 패턴도 다양화해 박진감을 더할 계획이다.
쇼케이스에서는 핵심 기능인 금난전권과 프리루팅, 문파 기능, 비곡점령전 등도 소개됐다.금난전권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부정거래 감지 시스템으로, 모니터링과 사후조치에 앞서 사전에 문제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는 장치다. 또 프리루팅은 필드보스 공략 때 보상을 누구나 자유롭게 획득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여타 모바일 MMORPG들이 참여자에게 고르게 보상을 주거나 기여도 등에 따라 보상을 차등 제공하는 것과 달리 공략이 완료되면 소유권이 정해지지 않은 보상이 등장해 이용자들이 경쟁하도록 했다. 필드보스를 공략하는 PvE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PvP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문파는 각종 기능이 마련된 필수적인 콘텐츠다. 기술이나 발전을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토벌, 보스 공략에 성공할 때 다른 문파원에게도 보상이 주어진다. 비곡점령전의 경우 ‘미르4’ 경제 시스템의 핵심 자원인 ‘흑철’을 채광할 수 있는 공간 ‘비곡’을 독점할 수 있는 콘텐츠다. 이용자들 간의 활발한 경쟁과 참여가 기대되는 콘텐츠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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