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전 연준총재, 바이든 재무장관에 발탁

송경재 2020. 11. 24.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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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이하 현지시간)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지명했다.

옐런 전 의장이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 역사상 첫번째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공화당 상원 의원들도 옐런 전 의장에 대해서는 평가가 후하다.

이때문에 옐런은 파월 연준 의장과 보조를 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미 경제를 회복시킬 적임자라는 상원 공화당 의원들의 평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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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재닛 옐런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해 8월 1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폭스비즈니스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CNBC는 23일 소식통을 인용해 옐런 전 의장이 조 바이든 행정부 재무장관으로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사진=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이하 현지시간)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지명했다.

옐런 전 의장이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 역사상 첫번째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옐런 전 의장이 재무장관에 지명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올해 74세의 옐런은 정치적으로 성향이 두드러지지 않아 상원 인준을 통과하는데 정치적으로는 '안전한'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옐런은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연준 총재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공을 세워 연임이 유력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연임이 좌절된 바 있다.

큰 실수가 없으면 연준 의장은 대개 연임하지만 트럼프는 옐런의 업적을 높이 사면서도 그 자리에 제롬 파월 현 의장을 앉혔다.

공화당 상원 의원들도 옐런 전 의장에 대해서는 평가가 후하다.

이때문에 옐런은 파월 연준 의장과 보조를 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미 경제를 회복시킬 적임자라는 상원 공화당 의원들의 평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옐런은 이미 여성으로서 사상최초 기록을 한 차례 세운 바 있다.

2014년 그가 상원 인준을 거쳐 연준 의장에 오른 것도 여성으로서는 처음이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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