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바이든, 재무장관에 옐런 전 연준 의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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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명했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NBC는 "바이든 인수팀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와 로저 퍼거슨 전 연준 부의장 역시 검토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 내 좌파 그룹들이 환영한다는 점에서) 옐런 전 의장은 정치적으로 안전한 선택으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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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명했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NBC는 “바이든 인수팀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와 로저 퍼거슨 전 연준 부의장 역시 검토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 내 좌파 그룹들이 환영한다는 점에서) 옐런 전 의장은 정치적으로 안전한 선택으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옐런 전 의장은 당내 좌파 진영이 주장하는 탄소세 도입 등에 전향적이라는 평가다.
옐런 전 의장은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준 부의장, 제15대 연준 의장을 거쳐 현재 브루킹스연구소 특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베테랑 경제 전문가다.
옐런 전 의장과 경합한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경우 차기 연준 의장이 유력하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2월 끝나는데, 그 자리를 브레이너드 이사가 채운다는 의미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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