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상상력-표현력, 바다만큼 깊고 다양"

인천=차준호 기자 2020. 11. 24.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제6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에서 부산 예술중 김소연 양(13·1학년)이 중·고등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전국 초중고교생 155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43명은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환경부장관상 등 정부 부처 장관상과 주요 기관장상, 단체장상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보-채널A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교육장관상 김소연 양.. 1552명 수상
심사위원 "참신한 아이디어에 깜짝"
제6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중·고등 부문)을 차지한 부산 예술중 김소연 양의 작품.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제6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에서 부산 예술중 김소연 양(13·1학년)이 중·고등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전국 초중고교생 155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43명은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환경부장관상 등 정부 부처 장관상과 주요 기관장상, 단체장상을 받는다.

울산 매곡중 성지우 양(13·1학년)은 해양수산부장관상, 인천 백석고 최지은 양(16·1학년)은 행정안전부장관상, 충남 당진 송학중 이다현 양(15·3학년)은 환경부장관상을 중·고등 부문에서 받는다.

초등 고학년(4∼6학년) 부문에서는 부산 용문초교 김근희 군(10·4학년)이 교육부장관상, 보림초교 김기민 양(11·5학년)이 해수부장관상, 울산 동대초교 이예솔 양(10·4학년)이 행안부장관상, 인천 용학초교 강수민 군(11·5학년)은 환경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한다.

초등 저학년(1∼3학년) 부문에서는 인천 청라초교 박효주 양(9·3학년)이 교육부장관상, 부산 하남초교 서채희 양(9·3학년)이 해수부장관상, 인천해원초교 정찬원 군(9·3학년)은 행안부장관상, 인천 청람초교 허문정 양(8·2학년)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예선과 본선 심사는 김향미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교수, 오병근 연세대 디자인예술학부 교수, 김해경 경인교대 미술교육과 교수가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연령별 특징에 따라 ‘생명의바다, 희망의 바다, 안전한 바다’라는 주제가 잘 표현됐는지를 기준으로 삼았다. 김향미 교수는 심사평에서 “초등학생은 발랄하고 역동적인 주제 표현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였고, 중·고교생은 차분하고 안정된 화면 구성을 통해 바다의 생명력을 잘 전달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김해경 교수는 “바다와 환경에 대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놀랐다”며 “성인은 흉내 낼 수도 없는 생생한 표현은 대견하고 감탄스러워 우리 청소년들이 앞으로 만들어낼 작품들과 세상이 사뭇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풍부한 상상력과 표현력으로 작품이 바다만큼이나 깊고 다양했고 그 수준도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8월 3일부터 9월 25일까지 전국에서 8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비대면 예선을 치렀다. 이 가운데 40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작품을 제출한 뒤 예선심사를 거쳐 69명이 11월 7, 8일 이틀에 걸쳐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본선을 치렀다.

시상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개최되지 않는다. 상장은 집으로 전달된다. 대회 홈페이지(www.생명의바다.kr)에서 전체 수상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02-361-1432, 2020seacontest@gmail.com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