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코로나 첫 백신 승인할 수도"

심민관 기자 2020. 11. 2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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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이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용 첫 백신을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MA는 AFP에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자료가 아직 들어오고 있고, 동반심사(Rolling Review)가 진행 중이라 현재 단계에서 백신 승인 일정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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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 시각) 최대 90%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면역 효과가 있다는 발표를 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의 백신. /EPA=연합뉴스

23일(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이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용 첫 백신을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MA는 AFP에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자료가 아직 들어오고 있고, 동반심사(Rolling Review)가 진행 중이라 현재 단계에서 백신 승인 일정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가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EMA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무렵에 가장 앞서있는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마칠 위치에 정말로 있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MA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제약사 모더나, 영국 옥스퍼드대-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만든 코로나 백신을 동반 심사하고 있다.

동반 심사는 보건 비상 상황에서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실시하는 심사 절차를 말한다. 백신 판매 승인 신청을 위한 근거 자료 제출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라는 3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를 담은 자료를 EMA에 보냈고, 모더나는 자사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 예방 효과가 94.5%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 백신도 최대 90%의 면역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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