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임용 치른 응시생 1명 확진.."감독관 등 접촉자 전원 음성"

김승환 2020. 11. 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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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지난 21일 중등교원 임용시험 응시자 1명 확진 사례와 관련해 "시험 종료 이후 감독관 등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시험 하루 전인 20일 진단검사를 진행한 뒤 별도 시험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시험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

임용시험을 앞두고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관련 확진 수험생 67명이 해당 시험을 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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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 전날 검사.. 시험 종료 후 결과 통보
별도 시험장서 방역수칙 준수해 시험
지난 21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치러진 2021학년도 서울시 공립(국립,사립) 중등교사,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지난 21일 중등교원 임용시험 응시자 1명 확진 사례와 관련해 “시험 종료 이후 감독관 등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시험 하루 전인 20일 진단검사를 진행한 뒤 별도 시험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시험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가 시험 종료 후 통보돼, 결과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시험을 칠 수 있었던 것이다. 

임용시험을 앞두고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관련 확진 수험생 67명이 해당 시험을 치지 못했다. 이 학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응시자 142명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쳤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기준으로 81명이었다. 이중 수강생이 69명, 학원 관계자 2명, 관련 가족 및 지인이 10명이었다. 

교육부는 이날 관계기관 합동으로 해당 학원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에 나섰다. 감염 확산 원인과 해당 학원의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정기적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조사결과 학원의 방역 소홀로 감염이 확산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감염병예방법상 과태료, 고발, 구상권 청구 등 엄정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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