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지역별 거리두기 격상

심재남 2020. 11. 2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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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강원도에서는 오늘 하루 코로나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기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철원의 육군부대에서는 30여 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지역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격상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재남 기자! 코로나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23일) 도내 코로나 추가 확진자는 44명입니다.

철원 36명, 춘천 7명, 속초 1명입니다.

철원 확진자는 군 장병과 가족, 요양원 입소자 등입니다.

군부대 내 무더기 감염의 경우, 아직까지 정확한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춘천 확진자는 7명 인데요.

5명은 같은 회사를 다니는 직원들로 서울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561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격상되고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가 30명을 넘긴 철원군은 2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당장 내일(24일) 새벽 0시부터 1.5단계로 올립니다.

1.5단계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1단계 시설 외에 실외스포츠 경기장 등으로 확대됩니다.

또, 100인 이상이 모이는 일부 행사가 금지되고, 등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준수해야 합니다.

종교활동 좌석은 30% 이내로 제한되고 모임과 식사가 금지되는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됩니다.

현재, 강원도에서는 원주와 횡성, 철원 등 3개 시군이 1.5단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다음 달까지 병상 수를 현재 172개에서 최대 263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 춘천의 강원도인재개발원을 증상이 없는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심재남 기자 (jnsh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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