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확진자 5명 추가..'확산 진정세' 판단 아직 일러

손준수 2020. 11. 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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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가파르게 늘던 광주와 전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와 오늘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열흘 넘게 연속 두 자릿수가 기록했던 광주전남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0명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아직 방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오늘 코로나 19 지역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신규 확진자가 줄긴 했지만, 광주교도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광주에서는 광주교도소 수용자를 포함해 3명, 전남에서는 2명, 이렇게 모두 5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 광주교도소 수용자 한 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용자 외에도 광주에서는 오늘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광주교도소 직원의 가족 2명이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에서도 조금 전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오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2명은 모두 순천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에 발생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1일 이후 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10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지만, 어제는 6명, 오늘은 현재까지 5명이 발생해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진단검사 수 자체가 감소하는 영향에다, 광주에서 교도소 연관 확진자가 나오면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긴 이르다는 게 중론입니다.

방역당국도 여전히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내일부터는 광주와 전남동부권에서 선제적으로 내려졌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전남 전지역에서 적용됩니다.

중점관리시설의 경우 이용 인원 제한이 확대되고 노래방 등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되는 등 방역수칙이 강화됩니다.

한편 연관 확진자 67명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된 전남대병원은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를 시작했고, 상황이 호전될 경우 모레부터 응급실을 제한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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