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패 탈출 이끈 삼성생명 배혜윤 "상위권 도약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

임종호 2020. 11. 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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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의 주전 센터 배혜윤(189cm, C)이 팀의 연패 탈출의 주역이 됐다.

배혜윤이 활약한 삼성생명은 23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2-7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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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용인 삼성생명의 주전 센터 배혜윤(189cm, C)이 팀의 연패 탈출의 주역이 됐다.

배혜윤이 활약한 삼성생명은 23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2-73으로 이겼다. 시종일관 엎치락뒤치락한 상황에서 막판 집중력에서 우세를 보인 덕분에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3승(4패)째를 올리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배혜윤은 이날 경기서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맹위를 떨쳤다. 매 쿼터 팀 공격을 주도한 그는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는 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배혜윤은 “이겨서 다행이다. 휴식기 때 경기 체력 유지를 목표로 훈련을 했다. 수비를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나왔는데, 오늘은 잘 된 부분도 안 된 부분도 있다. 그래도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38-27로 전반을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 BNK의 거센 반격에 잠시 흔들렸다. 이에 대해선 “사소한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다. 쉬운 슛을 많이 놓쳤고, 공격 리바운드도 거푸 허용했다. 이런 것들이 나온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앞선에 비해 배혜윤과 김한별이 버티는 포스트진은 든든하다. 배혜윤은 “어린 선수들이라 앞선 선수들이 아직 경험이 더 필요하다. 뒷선에서 안 풀릴 때 앞선에서 끌어주는 적도 있지만, 그 비중이 적을 뿐이다. 우리가 포스트에서 더 확실하게 해준다면 가드진도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게끔 도와줘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경기서 진안과 매치업을 이룬 배혜윤은 “활동량이 많은 선수는 상대하기 어렵다. 모든 선수들이 장단점이 있지만, 오늘은 진안에게 생각보다 너무 많은 득점을 내줬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삼성생명은 공동 4위로 도약했다. 반등의 기회를 마련한 배혜윤은 “우리가 상위권으로 도약하려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멀리 보지 않고, 매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그렇게 목표를 잡아서 한 계단씩 올라가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26일 하나원큐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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