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거리두기 1.5단계 확대..3백 명 초과 학교 '2/3 등교'
[KBS 전주]
[앵커]
거리두기 1.5단계가 전북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의 밀집도 조치도 강화됐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학교별 등교 인원은 어떻게 달라지고, 또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의 학사 운영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오중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722명은 지난 한 달간 전원 등교를 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시 3분의 2는 등교 수업, 3분의 1은 원격수업을 하게 됐습니다.
이 같은 학생 수 3백 명 초과 학교에 대해, 전북교육청이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3분의 2 밀집도 준수 지침을 내렸습니다.
또 과밀 학급의 경우도 실내 학생 활동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예방과 방역 수칙 준수가 강화됩니다.
[최영자/전라초등학교 교장 : "지금 방역 요원이 배치돼 있어서 그분들이 중간중간에 하고 있고 또 매주 금요일은 방역업체에 의뢰를 해서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3백 명 이하 학교와 농산어촌, 특수학교는 원칙적으로 전원 등교 수업을 해야 합니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애초 수능 시험 1주일 전인 오는 26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학생 수 기준과 관계없이 학교 자체 결정에 따라 원격 수업 운영이 가능합니다.
[정영수/전북교육청 대변인 : "학교 형편에 따라서 구성원들이 자체적으로 논의해서 어느 학년을 원격수업으로 하고 2개 학년은 등교수업을 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만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될 경우, 교육당국은 1/3 등교 지침 등 밀집도 기준을 보다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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