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시각장애 커플 결혼 반대에 분노 "축복할 일" ('물어보살')

장우영 입력 2020. 11. 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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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시각장애를 가진 커플의 사랑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공감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시각장애를 가진 커플이 고민을 가지고 나타났다.

서장훈과 이수근 앞에는 시각장애인 커플이 나타났다.

서장훈은 "허우령 씨 부모님 마음은 이해가 된다. 배우자 선택에 더 신중을 기하시는 건 알지만 나는 차마 반대 못한다. 두 사람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두 사람 만의 공감대가 얼마나 형성되어 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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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시각장애를 가진 커플의 사랑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공감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시각장애를 가진 커플이 고민을 가지고 나타났다.

서장훈과 이수근 앞에는 시각장애인 커플이 나타났다. 서른 살, 개인 안마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승훈 씨와 23살 대학생 허우령 씨는 “4년째 사랑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다들 헤어지라고 한다. 부모님도 반대를 한다”고 밝혔다.

이승훈 씨는 “저희 집은 설득했지만 여자 친구 집안에서 반대를 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허우령 씨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해 15살에 시각장애 판정을 받았다. 이승훈 씨는 “23살 때 훈련소에서 시력 검사를 했는데 한쪽 눈이 안 보였다. 그래서 병역 면제를 받았는데, 괜찮아 질거라 생각했지만 다른 쪽 눈에도 전이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건 학교를 다니다 만나게 됐다. 허우령 씨는 “방송부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그때 방송부 담당 선생님이 오작교가 되어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허우령 씨는 “주변에서 사람들이 남자 친구가 박해진을 닮았다고 한다”고 말했고, 이승훈 씨는 “본인 피셜로는 정말 예쁘다고 한다. 미모를 주입식 교육 했다”고 애정을 보였다.

현재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데이트를 하고 있는 허우령 씨와 이승훈 씨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승훈 씨는 개인 안마원에 단골도 많이 생기고 적금도 드는 등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서장훈은 “허우령 씨 부모님 마음은 이해가 된다. 배우자 선택에 더 신중을 기하시는 건 알지만 나는 차마 반대 못한다. 두 사람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두 사람 만의 공감대가 얼마나 형성되어 있겠느냐”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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