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점 잡고 완벽투' 구창모, 7이닝 무실점 후 8회 교체..김진성 투입 [오!쎈 KS5]

조형래 2020. 11. 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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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한국시리즈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마운드를 압도했다.

구창모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열린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0구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던 구창모다.

선두타자 오재일 2루수 직선타,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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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박준형 기자]1회초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한국시리즈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마운드를 압도했다. 

구창모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초 무사 3루 상황에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지난 18일 열린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0구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던 구창모다. 4일 휴식 후 팀의 시리즈 승기를 잡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왔다.

초반부터 안정적이지는 않았다. 1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수빈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해 2아웃을 만들었고 호세 페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재환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1사 후 김재호에게 볼넷, 최주환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사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박세혁을 유격수 뜬공, 오재일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제구가 잡히지 않은 구창모는 3회까지 매 이닝 위기에 봉착했다. 3회초 선두타자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허경민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정수빈에게 우전안타, 페르난데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에 모렬ㅆ다. 하지만 김재환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다시 한 번 위기를 극복했다. 

세 차례의 위기를 넘기면서 구창모는 본궤도에 올라섰다. 제구가 잡히면서 더 공격적으로 공략했다. 4회초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 최주환과 박세혁을 연달아 삼진으로 솎아냈다. 첫 삼자범퇴 이닝. 

5회에도 순항했다. 선두타자 오재일 2루수 직선타,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사 후 허경민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으며 2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 다시 한 번 위기를 극복했다. 

타선은 5회말 선취점을 뽑아내며 구창모에게 리드를 안겼다. 그러자 다시 힘을 냈다. 페르난데스를 좌익수 뜬공, 김재환을 3루수 땅볼, 김재호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안방마님 양의지가 달아나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구창모를 편하게 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선두타자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 박세혁을 유격수 뜬공,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7타자 연속 범타. 

5-0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진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하지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구창모는 공을 김진성에게 넘겼다. 하지만 구창모는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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